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산 공작 (문단 편집) ==== 이후 행적 ==== 고산이 정체를 밝히고 [[덴마/행성#s-11.2|행성 네카르]]에 [[백경대]]까지 소환하는데, 고산은 그동안 [[하라구로|편집증적으로 자신을 숨기고]] 그 결과 직접 엘 가에 침투해 큰 성과를 얻었다. 때문에 이런 갑작스런 정체의 공개가 ~~빵밍아웃~~ 고산 가와 엘 가, [[태모신교]]간의 역학관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여태까지 편집증 수준으로 정체를 가리는 것이 무색하게 자신의 얼굴과 백경대 전력을 허무하게 노출 시켰는데.[* 수녀들과 난민들의 기억은 [[백경대#s-3.1.2|백경대 OB]] 처럼 지운다고 쳐도, 지형에 있는 기억들을 지우는 건 불가능한 것 같다. 왜냐면 OB들이 [[콴의 냉장고|냉장고]]를 확보할 때 자신들을 노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도 냉장고 안에 [[모래시계(덴마)|마약]]을 넣고 냉장고를 치환한 다음 그냥 돌아갔기 때문이다. 물론 그럴 수 있는 퀑이 있긴 있는데 정작 OB들에겐 그런 능력이 없었던 것일 수도 있다.] 이런 것이 [[란(덴마)|란]]이 말한 '''고산의 [[교만|자만]]'''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란(덴마)|란]]의 고산의 자만을 근거로 한 고산의 몰락을 예견한 미래 예측은 신백경대와 구백경대의 싸움을 전제로 하는 예측이었다. 실제로 고산의 자만에 대해 란이 설명할 때, "신백경대와 구백경대는 막상막하", "[[덴마/용어#s-3|8우주]]에 길이남을 하이퍼들의 혈전"이라는 식으로 고산과 엘 가의 [[백경대]]가 싸울 것임을 암시한 반면, 지금은 하데스와 그가 지휘하는 하이퍼 퀑 집단의 등장, 그로 인한 행성 코반의 소멸 등으로 란이 과부하 상태에 빠져있을 만큼 [[인과율]]이 완전히 틀어져버렸다. 애초에, [[마빈(덴마)|마빈]]이라는 이름으로 숨어있던 고산과 [[호조 후작]] 사이에 일어난 사건 자체가 [[아론(덴마)|아론]]이 보냈던 [[백경대#s-3.1.2|백경대 OB]]들의 [[8우주 평의회|평의회]] 소유 교차공간 테러로 인해 고산 가에게 재정 부담이 생기자, [[호조 후작]]에게 수금 명령이 떨어지고 고산도 얼떨결에 [[덴마/행성#s-11.2|네카르]]에 발이 묶이게 되어 생겨난 일이며, 백전사와 [[카인(덴마)|카인]]이 [[콴의 냉장고]]로 가짜 고산을 끌고가 자폭하게 된 사건도, 하데스의 침입으로 행성 코반이 터져버려 [[사촌형(덴마)|사촌형]]이 평의회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해 생겨난 일이다. 즉 앞으로 어찌될지는 전혀 모르는 상황으로 빠져버렸다. ~~양영순의 인과율에 놀아나고 있다 카더라~~ 란 말고 [[데바림|데바림족]]의 예언에 따르면 예측하기 쉬울 지 모르나 이쪽은 워낙 수수께끼같은 말들로 예언을 늘어놔서... 승자이면서 패자이고 패자이면서 승자라니 그게 뭔 소리야. 하데스가 [[태모신교|종단]]을 방해하기 위해 고산을 치기로 하면서 "8우주에 길이남을 하이퍼들의 혈전"이 달성될 조짐이 보인다. 또한 태모신교의 악행이 폭로되고 고산 가가 자금줄이면서 파트너로 알려지면 "8우주의 마왕"으로 고산이 탄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런데 이러면 하데스도 예언에 치명적인 영향을 못 주게 되는 게...~~ 하지만 결국 8우주의 마왕은 고산이 아니게 되었다. [[덴마/콴의 냉장고|<콴의 냉장고>]]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751|214화]]에서 [[페드릭]]이 고산 공작을 들쳐매고 문을 뚫는 동안 [[롯(덴마)|롯]]은 '''혼자서''' 백전사들을 막는다. 서너명 쓰러뜨리는 데는 성공하지만 같은 [[백경대]]급이 100명 가까이 되는 싸움이었기에 결국 방어막이 버티지 못하고 뚫려버리고 ~~그 와중에 큉 능력 하나 보여주지 못하고 배에 구멍 뚫린 페드릭 지못미~~ 백전사 몇 명이 죽긴 했지만 별 탈 없이 둘을 제압하는데 성공했고, 그 뒤 [[카인(덴마)|카인]]은 자신이 직접 고산을 죽이겠다며 나선다. ~~걔 고산 아냐~~ [[롯(덴마)|롯]]은 죽지는 않았고 기력이 다해 기절한 상태로 죽어가고 있었으나 [[아론(덴마)|아론 영감]]이 몰래 깨우며 ~~방패막이로 삼고서는~~ 공작님은 안전하다고 말하며 폭발이 일어난다는 걸 미리 알려준다. 계속 문 밖에서 대기 중이던 [[헤글러]]는 [[메이헨]]과 [[덴마/용어#s-3|양자 통신]]으로 [[누멘|누멘 코팅]]으로 [[퀑]] 경호의 필요성이 줄어들게 되어 연봉이 깎일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콴의 냉장고]] 안의 배신자들은 안에 있는 공작님의 [[덴마/용어#s-3|아바타]]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한다. 정황상 아바타가 '''폭탄'''이 돼서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든다는 듯. [[카인(덴마)|카인]]은 직접 나서서 고산 공작의 목을 조르지만 그 고산의 정체는 폭탄이 달린 [[덴마/용어#s-3|아바타]]였기 때문에 행동반경 설정 지역을 벗어나 기능이 강제로 정지되는 순간 폭발해 주변에 있는 것들을 쓸어버린다. 본 모습으로 간만에 등장, [[덴마/행성#s-11.2|네카르]]에 [[백경대]]를 집합[* [[헤글러]]는 [[콴의 냉장고|냉장고]] 임무수행을 위해 가지 않았다.]시킨 후 [[호조 후작]]의 경호대를 ~~아버지가 아오리카에서 그랬던 것처럼~~[* 팬덤에선 9월 19일자의 장면이 ~~인생역전이 확정된~~ [[시타(덴마)|시타]]의 부상을 계기로 정체를 밝힌 모습이 [[아그네스(덴마)|아그네스]]가 강제예배당한 걸 알고 [[아오리카|행성 아오리카]]를 사들여 모래시계 모양으로 깎아버렸던 아버지와 닮은 꼴이란 평가가 나왔다. [[http://upload2.inven.co.kr/upload/2015/09/19/bbs/i10421966602.jpg|그래서인지 이런 짤방도 생겼다.]] ~~[[역사는 반복된다|그 아버지에 그 아들]]~~ 허나 이 짤방은 고산 공작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부터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432798|웹툰 갤러리]]나 팬카페 등지에서 나돌던 것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아버지는 [[로리콘]]이 아니였다~~ ~~[[키잡|시타를 위하여]]~~] 치워버린다.[* 신 백경대가 황경대 처리하고 쌓아놓은 모습이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497|아오리카 때 백경대들의 모습]]과 오버랩된다. 밟고 지나다니는 거 하며, 쌓아둔 거 하며...] 그 후 백경대원 한 명에게 [[시타(덴마)|시타]]를 자기 직속 의사들에게 데려가 건강을 온전히 회복시키라고 지시하고, 정신을 차린 시타에게 조만간 다시 보자는 말로 배웅했다. ~~그리고 이 화로 백경대가 확실히 키와 덩치가 크다는 게 밝혀졌다~~ ~~인생역전! 시타를 위하여!~~ 시타를 보낸 후 호조 후작은 피투성이로 [[다니엘(덴마)|다니엘]]에게 멱살이 잡힌채 고산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고산은 "살려달라고?"라며 비웃는다. 그 뒤 "어차피 너 하나 죽이고 살린다해서 [[덴마/용어#s-3|8우주 귀족]]들의 반감이 없어지지도 않을 것이나, '''여기 내친구들은 매우 안전해질 것'''"이라며 치워버리라 명하고 [[호조 후작]]은 [[다니엘(덴마)|다니엘]]에게 목이 날라가 죽는다. ~~빵봉투 하나로 공작 포스가 흘러넘친다~~ 이후 [[콴의 냉장고|냉장고]] 안에 있던 [[덴마/용어#s-3|아바타]] 고산의 대폭발에서 살아나온 [[롯(덴마)|롯]]과 [[아론(덴마)|아론]]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헤글러]]의 보고를 받는데 롯에 대해 굉장히 짜증을 내며[* 이때 [[롯(덴마)|롯]]이 살아남은 걸 보자 "왜 하필 저 자식이야?" 반응을 보면 애초부터 롯을 탐탁찮게 생각했던 듯 하다.][* 고산이 이렇게 극렬히 반응하는데 당위성이 없지는 않다. 스파이로서 엘 가의 동향을 감시하는 동안 구 백경대가 도박에 낚이고 월급에 낚여서 줄줄이 넘어가는 꼴을 전부 봤는데 [[페드릭]]은 그렇다 치고 [[공작(덴마)|아버지]]의 강력한 심복 중 한 명이었던 [[롯(덴마)|롯]]마저 아무 망설임 없이 이적해버렸으니 반감이 안 생길 수가 없다. 물론 고산(의 [[덴마/용어#s-3|아바타]])가 눈앞에서 끔살당할 상황이 되자 롯도 목숨도 내놓고 100대 2이라는 불리한 싸움에 뛰어들긴 했지만 이전까지 쌓였을 감정만으로도 고산이 롯을 치워버리라고 명령하기가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헤글러에게 롯을 치우고 데바림은 데려오라고 지시한다.이 와중에 롯은 기진맥진+만신창이에 자기를 죽이라는 명령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고산한테 '''"야 너 삼촌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고산을 잘보면 빵봉투 위로 땀을 흘리며 당황한다~~ 라며 마구 화를 낸다 ~~성격 어디 안 간다 정말~~ [[파일:external/pds27.egloos.com/f0082824_5609524ed9df4.png]] [[롯(덴마)|롯]]은 충견 노릇을 한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하지만 네 주인은 내가 아니라 [[공작(덴마)|아버지]]라며 지키려면 아버지를 제대로 지켰어야한다며 [[헤글러]]에게 다시 한 번 롯을 치우라고 지시한다.[* 근데 2명 살아남았다는 [[헤글러]]의 말에 누가 살아남은 건지 듣고 나서 왜 하필 저 녀석이냐면서 짜증 내는 걸로 볼 때, [[롯(덴마)|롯]]을 유독 싫어하는 걸로도 보인다. 만약 롯이 아니라 [[페드릭]]이었으면 살렸을 수도 있다. 롯의 경우 자신의 신 백경대 인원 2명을 죽여서 살려오더라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하데스와 그의 군단의 목적이 밝혀졌는데 [[태모신교]]의 프로젝트 [[덴마(덴마)|덴마]]를 저지해 자신들이 있던 우주와 [[덴마/용어#s-3|8우주]]를 지키는 것이라고 한다. [[덴마/행성#s-23|행성 코반]]을 폭파한 것도 자신들의 움직임에 가장 큰 위험요소가 되는 [[란(덴마)|란]]의 개입을 막기 위해서였으며, 앞으로 프로젝트 덴마를 저지하기 위해 태궁 내부에 재건된 교차공간, 태모신교의 자금줄인 고산 가, 그리고 생산 시설인 [[실버퀵]] 제 7지구를 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 ~~착한데..?~~ [[헤글러]]는 손을 모은 채로 한 번에 [[롯(덴마)|롯]]의 사지를 분리하고 가슴을 관통해버린다. 이후 확인사살을 하자는 ~~천하의 개쌍놈~~ [[아론(덴마)|아론]]의 말을 거부하며 하이퍼 퀑 백여 명을 상대로 공작을 지키려 했던 롯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며 이번 건은 공작님이 과했다며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아론을 데리고 고산 가로 복귀한다. 롯이 모종의 장치로(혹은 [[퀑]] 능력으로) 생체 반응을 정지시키는 수를 쓰지 않은 이상 죽은 건 맞는 것 같다. 죽을 사람들은 쿨하게 뎅겅뎅겅 잘라서 죽여버리는 내용 전개의 특성상 이렇게까지 변수 떡밥을 깔아놨으면 그냥 살리려고 깔아논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 [[하즈(덴마)|하즈]]는 평소 냉정하고 판단이 빠른 모습 답지 않게 모압 쪽 소식이 완전히 끊겼음에도 불구하고 확인할 엄두도 못 낸채 발만 구르고 있다. 또한 [[백경대#s-3.1.3|노백경대 2인]]과 연결이 안 되는 걸 두고 '''"설마 고산 [[백경대]]한테 당한건가?"''' 라고 의심하는데 하즈가 이 두 사람 뒤에서 깠던 내용을 생각하면 정말 새삼스러운 반응... [[파일:SgUTGDh.jpg]] ~~으아아아 살려주세요~~ ~~아이고, 맙소사. 우린 이제 죽었어~~ [[파일:external/thimg.todayhumor.co.kr/1444547382DnVCfHxSO4Nbu7WPuZExVMi.png]] 백경대원들과 함께 고산 가로 복귀, [[빵봉지|빵봉투]]를 벗으며 백경대원들을 보낸 후 [[사촌형(덴마)|사촌형]]을 만나는 데, 사촌형이 고산의 얼굴에 담배 연기를 뿜거나 찢어진 옷을 놀리며 ~~서로 디스하는~~ 여전히 허물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뒤 [[누멘|누멘 코팅]]을 재정비한 후 옷을 갈아입으며 [[헤글러]]의 보고를 받는다. ~~엘 가 정복에 애정이라도 있는건지 똑같은 걸 다시 입는다~~ ~~이때 독자들의 시각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절묘한 순간마다 그 부분이 가려진다~~ 고산은 올려다 보기 힘드니 자신의 앞에서는 전투 모드로 있지 말라고 하는데, 이 말을 듣고 헤글러가 점점 작게 변형하더니 [[아인(덴마)|아인]]의 모습으로 변한다. 아인은 헤글러가 전투 모드를 해제한 모습이었던 것. ~~괜히 아인이 헤글러가 최강이라 한 게 아니었다~~ ~~결국 8우주의 주인과 최강의 퀑은 네카르에서 여자에게 둘러싸여 광란의 밤을 보냈다는 것이...어쩐지 개그씬이 많더라니~~ 이로써 아인=헤글러라는 가설이 사실로 밝혀졌다. [[파일:external/thimg.todayhumor.co.kr/14445477974jSyXa2oiYQZlEhUAz5ykehCoDVXgTUO.png]] [[파일:external/thimg.todayhumor.co.kr/1444547380uW9lItNg.png]] 그 후 [[백경대|백경대원]]들을 데리고 엘 가 본진으로 가서 상황을 마무리한다고 한다. [[아인(덴마)|아인]] 모드의 [[헤글러]]와 함께 초고속 셔틀을 타고 엘 가로 귀환 중 행성간 순간이동의 실패률은 3%도 안되는데 겁을 먹은 거라고 깐죽대는 헤글러에게 [[누멘|누멘 코팅]]하고 그런 소리가 나오냐고 말한다. 누멘 코팅이 [[퀑]]의 능력을 막는 만큼 행성간 순간이동에도 간섭이 일어나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 모양이다. 원래 자기 신변에 있어서 만큼은 철저했으니 이해가 간다. ~~그리고 고산의 깨알같은 [[fuck|중지]]~~ ~~고산(마빈)&헤글러(아인) 콤비의 모습이 이번 화의 재미~~ 그 동안 [[덴마/The knight|]]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810|13화]]에서 [[태왕(덴마)|태왕]]은 [[태왕의 부하|자신의 부하]]에게 자신을 엿먹이려는 거냐고 물으며 [[패왕(덴마)|패왕]] 놈이 데리고 있는 경호원 놈들은 고산 공작의 [[백경대]] 면접에서 탈락한 애들이냐고 묻는다. 태왕의 부하는 부양가족이 없다는 이유였다며 지킬 게 없는 놈들이라 어떻게 돌변할 지 몰라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파일:external/upload2.inven.co.kr/i11262191840.png|width=700]] [[덴마/콴의 냉장고|<콴의 냉장고>]]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767|230화]]에서 [[헤글러]]와 다른 백경대원들과 함께 엘 가에 도착했다. 그런데 순간이동을 써서 왔다. 아마도 [[우라노(덴마)|행성 우라노]]까지는 초고속 셔틀을 탄 뒤, 셔틀에 내려서 순간이동으로 온 듯하다. 그 후 [[붉은 늑대]]들에게 당해버린 백경대원들의 시체들을 뭐 씹은 표정으로 바라보다니 앞으로는 무조건 순간이동으로 이동하겠다고 다짐한다.[* 이것을 보면 고산 공작과 [[하즈(덴마)|하즈]]가 [[백경대]]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즈는 고산의 신 백경대와 자신이 사들인 구 백경대 모두 엘 가를 위해서 공멸시키려는 냉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산은 신 백경대가 다치거나 죽은 걸 보고 앞으로는 무조건 순간이동으로 오겠다고 다짐할만큼 신 백경대를 소중히 여기고 구 백경대는 자신의 아버지를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기는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위의 떡밥이었던 [[보온병]] 건에서부터 드러난, 자신의 부하들조차 신뢰하지 못하는 고산의 태도가 어느정도 변화했음을 보이는 부분이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누멘|누멘 코팅]] 때문에 성간 순간이동 실패로 죽을까봐 꺼렸던 고산이 죽거나 다친 [[백경대]]를 보고 앞으로는 무조건 순간이동으로 오겠다고 다짐한 것은 말그대로 백경대를 위해 자신도 목숨을 걸겠다는 뜻이 된다. 하즈가 "[[백경대|당신들]]은 고용주인 고산을 위해 목숨을 걸지만 고산은 자네들에게는 큰 돈이지만 자신에게는 푼돈을 낼 뿐"이라 말한 것을 떠올려보면 묘하다.] 이후 [[백경대]] 한 명에게 [[하즈(덴마)|하즈]]를 데려오라고 지시하고 [[가야(덴마)|가야]]를 노려보며 백경대에게 '''"우리 이외에 이 곳에 살아있는 것들은 전부 치워"''' 라는 대사를 패기넘치게 날린다. ~~청소광 고산~~ [[파일:external/pds21.egloos.com/b0362397_564f284d17f94.png]] [[하즈(덴마)|하즈]]는 사업장 목록을 바리바리 싸들고 튈 준비를 하다 내가 무슨 짓을 하는거냐며 엘 가의 패배를 전제로 자신이 최대한 이득을 챙기는 방안으로 고산 공작을 회유할 생각을 한다. 살금이와, [[백경대]] 자신들의 전사체를 꺼낸 [[가야(덴마)|가야]]에게 백경대는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고산 또한 적잖아 당황하고 있다. 거기다 [[사촌형(덴마)|사촌형]]은 [[아론(덴마)|아론]]에게 고산이 고산 가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뒷통수를 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촌형(덴마)|사촌형]]이 고산을 배신하려는 언급을 하는 바로 옆에 [[메이헨]]이 있는 것으로 볼 때, (그의 발언이 거짓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그녀 역시 고산에게 등을 돌렸다고 볼 수 있다. 고산의 입장에서는 가장 의지하던 최측근 둘이 그에게 반기를 든 셈...] 붉은 전사체가 고산 공작에게 달려들자 [[헤글러]]가 저지하고, 백경대원 두 명에게 ~~마노아의 밥상~~ 맛집이나 다녀오라고 고산을 피신시킨다. 그 후 실제로는 [[사촌형(덴마)|사촌형]]과 [[메이헨]]이 뒷통수를 치려는 게 아니었으며, 고산과의 관계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확히는 [[공작(덴마)|전대 공작]]의 죽음 이후 이들 세 명은 가문 재건을 위해서 고산이라는 이름을 앞세워서 압박을 가하는 강경책으로 일관했는데, 덕분에 최우선 목표였던 가문의 재건은 달성했고 주변 [[덴마/용어#s-3|귀족]]들의 절대적인 복종도 얻어내긴 했지만 그 과정에서 악명이 지나치게 높아진 덕분에 막상 사업 파트너로서는 소외당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때문에 고산 본인도 이란 문제에 대해 골머리를 썩히는 중이며 사촌형과 오랫동안 대안을 생각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다니엘(덴마)|다니엘]]에게 [[호조 후작]]을 치우라고 명령하기 전 고산이 "너를 죽여도 [[덴마/용어#s-3|8우주 귀족]]들의 나에 대한 생각이 바뀔리가 없고, 그렇다고 너를 죽인다고 해서 나의 악명이 늘어날 일도 없다."라면서 한탄 비스무리하게 했던 걸 보면 어느정도 복선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직후 이어지는 [[아론(덴마)|아론]]의 독백으로 볼때 [[데바림]]들이 예지한 미래에서 엘 가가 [[우주정복|8우주의 패권을 쥐는 건]] 단순히 겉모습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로는 바지사장에 가까운 형식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진짜 맛집인 마노아의 밥상으로 가있었으며(...) [[다니엘(덴마)|다니엘]]에게 모두 처리했다는 명을 받고, [[헤글러]]를 불러들인다. 직후 백경대원이 데려온 [[하즈(덴마)|하즈]]와 조우하고, 깜짝 놀라는 하즈를 보며 밥이나 먹자고 권하며 진짜 백경대원들과 함께 밥을 먹는다. 이때 헤글러는 [[아인(덴마)|아인]] 모드로 변한다. ~~하즈 데려온 백경대원과 또 시트콤 찍는건 덤~~ [[파일:external/pds26.egloos.com/b0362397_564f28a3227ee.png]] 밥을 다 먹고 난 후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이 어디있냐고 묻지만, [[하즈(덴마)|하즈]]는 자신이 살림꾼이니 모든 실권은 나에게 있으며, 굳이 엘에게 물을 필요도 없다고 한다. 이에 고산은 정말 엘을 바보로 아는 거냐며 비웃는다. [[하즈(덴마)|하즈]]가 유능했던 것은 우유부단함으로 본색을 숨긴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의 선택이 있었기 때문이며 오히려 하즈 정도의 책사는 우주에 널려있다고 말함으로서 그동안 정립되었던 하즈의 책사 이미지와 자신이 엘 가의 실세라는 하즈의 내심을 완벽하게 부정한다. 이어서 하즈의 기억을 읽다가 [[카인(덴마)|카인]] 암살건을 알게 되자 "엘 백작이 죽으면 네가 살고 네가 죽으면 엘 백작이 산다"는 선택의 기로에 하즈를 세워버린다. 여전히 자신이 실세라고 믿었던 하즈는 "내가 죽겠다"고 대답하는데... 정작 진심이었던 고산은 정말로 하즈의 몸과 머리를 분리시켜버린다. [[헤글러]]가 치려고 하던게 [[하즈(덴마)|하즈]]였냐는 말에 그렇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즈를 [[덴마/용어#s-3|8우주]]에 몇없는 인재라고 말하며 내심 안타까워한다. 고산은 하즈의 예측대로 말 그대로 하즈를 떠보려던 것이었다.[* [[하즈(덴마)|하즈]]를 굴복시킨 뒤 엘 가를 맡겨 쓸 생각이었다는 듯.] 마노아의 밥상 음식이 너무짰다며 거슬렸다고 어떻게든 참고 먹긴 했지만 역시 입에 맞지 않는다는 비유를 한다. 즉 하즈가 [[카인(덴마)|카인]]을 숙청하듯이 주인을 무는 짠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한듯 하다. ~~덤으로 직원들 한테 팁을 안 주겠다고 한다.~~ ~~팁 안주는 쫀쫀한 8우주의 지배자~~ ~~직원:팁 안줄거면 핏자국이라도 치우고가.~~그러다 식탁 위에 놓인 하즈 머리를 보며 이름이란 게 참 허망하다는 말을 하다가 [[사촌형(덴마)|사촌형]]과의 농담 중의 하나를 고산 가의 새로운 대안으로 삼아야겠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사촌형(덴마)|사촌형]]은 이미 대안을 내새우는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했는데, 막상 고산 공작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고산이 [[하즈(덴마)|하즈]]를 처리 하고 나서 '아, 그런 계획이 있었었지!' 라고 말을 하며 대안을 내새우는 계획을 상기한 걸 봐선, 사촌형의 계획 실행은 고산과 미리 상의한 계획이 아닌 걸 알 수 있다.] 그러고는 하즈의 시신을 잘 수습해 [[백경대]] 사망자들과 같이 장례를 치뤄달라고 백경대원에게 말한다. 그리고 그도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도 그저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생각하며 하즈와의 약속을 지킬겸 그냥 냅두기로 한다.[* 다만 그간 [[하즈(덴마)|하즈]]와 [[가이린]]의 대사 등으로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이 무능하지 않다'는 꾸준히 떡밥이 깔려왔기에, 차후 전개에 따라 변수가 될 확률도 있다. 당장 엘 가에 맞설 마왕 3인방 후보에 엘이 들어가 있다! 다만 엘을 죽이지 않는 이유는 엘이 죽었다가 념상이 사라지기라도 하면 문제가 돼서 죽이지 않는 걸 수도 있다.] [[덴마/콴의 냉장고#s-2.3|<콴의 냉장고 A.E.2>]]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780|2화]]에서는 실험실 같은 곳에서 [[공작(덴마)|아버지]]의 얼굴을 한 생체 [[덴마/용어#s-3|아바타]]를 두 체 만드는 걸 보면서 [[헤글러]]에게 퀑 딜러들에게 연락해서 엘 가의 [[붉은 늑대]] 팀을 [[백경대]] 수준으로 구성해달라고 지시한다. 그러면서 세팅이 완료된 아바타 두 체를 동기화하면서 [[우라노(덴마)|우라노]]에 등록된 엘의 생체 인식 정보들을 아바타의 것으로 변경하라고 말한다. 헤글러는 엘을 치지 않을 거냐고 묻고, 고산은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고 자기가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이라는 걸 입증할 수 없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다면서 [[가이린|어린 여친]]의 사업장이 있으니 엘이 거지라고 내쫓지만 않는다면 적당히 빌붙어서 살 수 있을 거라고 대답한다. 헤글러는 생체 아바타 두 체를 어떻게 조종할 거냐고 묻고, 고산은 고산 가는 대머리의 몫이니 중대한 결정에만 관여하고 자신은 당분간 엘 가의 매니저로 계속 있으면서 전력을 기울여서 엘이라는 브랜드를 [[덴마/용어#s-3|8우주]]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만들 거라고 대답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고산이자 엘이라서 두 브랜드의 진짜 주인이니 앞으로의 고산 가의 위상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두 아바타에 각각 빵봉투와 엘의 가면을 씌운 뒤 이 8우주의 모든 [[덴마/용어#s-3|귀족]] 놈들은 자신의 손아귀에 있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승자이면서 패자이고 패자이면서 승자'''는 고산을 뜻한다는 게 확정되었다.[* 여담으로 이 화에서 가장 높은 추천을 받은 베댓이 '''너 [[공작(덴마)|아버지]]한테 죄송스럽지않냐'''였다.] ~~그리고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팬들은 이 화와 당시 사건이 일어났던 시점 이후에 올라온 [[덴마/The knight|]]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924|127화]]에서 데바림족 양영순의 예언을 찬양했다~~ [[덴마/The knight|]]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849|52화]]에서 태왕 형제회 소속인 콧수염이 난 형제는 놉에게 자신의 거래처 [[덴마/용어#s-3|귀족]]이 [[덴마/등장인물#s-4.2|엘 가의 담당 매니저]]에게 빚 갚을 일자를 미루려고 연락을 했는데 라인이 블랙이었고, 매니저 개인 라인마저도 블랙인데 통신 상태는 정상이라 당황하며 채무 상환 일자가 비슷한 다른 귀족들에게 처지를 설명했더니 그들 담당들 라인도 전부 블랙이었다는 수상한 소식을 알린다. 놉은 검은 라인은 계정 주인이 사망했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콧수염이 난 형제는 다음으로 고산 가와 엘 가 사이에 치명적인 무력 충돌이 있었다는 소문이 돈다고 알리자 놉은 엘 가가 압도적으로 불리하지 않냐고 묻는다. 콧수염이 난 형제는 엘 가가 전쟁에서 졌다면 부채의 권리가 고스란히 고산 가로 넘어갈텐데 이자율 때문에 답답하다며 심지어 [[패왕(덴마)|패왕]]의 자금줄 뿌리도 고산 가라는 소문이 있다는 걸 알린다. [[덴마/콴의 냉장고#s-2.3|<콴의 냉장고 A.E.2>]]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782|4화]]에서 [[헤글러]]가 엘 가 매니저들과 인턴들에게 [[하즈(덴마)|하즈]]의 이름으로 정시 출근하라고 메시지를 보낸 후, 출근한 매니저들에게 통신창을 띄워서 하즈가 전원 브리핑실로 모이라는 걸 알리게 한다. 이때 [[카논(덴마)|매니저]]가 엘 가 매니저 전원소집에 의문을 품고 빠져나온다. 그 뒤 사무실이 폭발해서 이 일을 계획한 [[마빈(덴마)|마빈]](고산 공작)과 [[아인(덴마)|아인]](헤글러), 이 일에 의문을 품고 빠져나온 매니저를 제외한 '''엘 가 매니저들 전부 그대로 폭사한다.''' 그 후 엘 가의 테러로부터 살아남은 고산 공작을 연기하며 [[키튼 박사]]와 대화를 한다. 키튼 박사는 고산에게 선택받은 인간이라며 칭찬한 뒤 "태모의 가호가 함께 하길"이라고 말하며 방에서 나간다. 이후 고산은 [[덴마/용어#s-3|아바타]] 동기화를 한 상태로 [[사촌형(덴마)|사촌형]]과 통화를 하면서 키튼 박사는 사촌형이나 고산으로부터는 사실상 [[태모신교]] 스파이로 찍혔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고산 공작이 태모신교에 복수할 요량으로 이용해먹으려고 하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그러다가 사촌형의 전화가 갑자기 끊긴다. 전화가 갑자기 끊긴 걸 보고 이상해하면서 [[헤글러]]에게 [[사촌형(덴마)|사촌형]]이 있는 곳으로 가라고 지시한 후 좋지 않은 표정으로 한 여자에게 추파를 던지며 한 여자의 안내를 받아 [[시타(덴마)|시타]]와 대면한다. 시타는 팔이 멀쩡히 회복된 모습으로 있으며, 고산은 시타의 몸에 이런저런 상처들이 많았는데 한 달 정도 지나면 완치될 거라는 검진 결과를 들었다면서 팔은 어떠냐고 묻는다. 시타는 다쳤던 팔을 빙빙 돌리며 괜찮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 고산은 자신의 [[본명]]을 아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며 자신의 본명이 [[마빈(덴마)|마빈]]이 아니라 고산이라는 걸 알려주지만, 시타는 밑바닥에서 자라서 그런지 딱 보고 고산을 알아채진 못한다.[* 기껏해야 어디서 들어본 듯하다 정도.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732|전에 고산 앞에서 고산 욕했으면서]]~~] 그 후 자신의 본명 또한 알려주겠다며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자신의 본명을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이 좋아했던 여자인 '''아슬린'''이라 밝힌다. 즉, 시타는 [[가명]]이며, 아슬린이 본명이다.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았다는 전제가 없었다면 엘은 희대의 로리콘이 될뻔했다.~~ ~~시간이 몇년인데 로리콘이 아니라 태아콘이지.~~ [[시타(덴마)|아슬린]]이 자신이 있는 곳이 비싸보인다고 하자, [[공작(덴마)|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곳이라며 불편하지 않다면 원할 때까지 이곳에 지내도 된다고 말한다. 아슬린은 고산에게 엄청 부자라며 앞으로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고 묻는다. 고산은 원하는 대로 불러도 된다고 대답한다. 아슬린은 정말 좋다며 고산의 팔에 매달린다. 그러자 아저씨라 불리는 게 낫다고 말한다. ~~보통 오빠라고 불리면 더 좋지 않나?~~ ~~너무 어려서 그렇게 불렀다간 주위의 눈초리가...~~ 한편, [[롯(덴마)|롯]]은 [[카논(덴마)|유일하게 살아남은 매니저]]의 연락을 받고 마노아의 밥상에 가서 기억을 읽어온다. 롯을 통해 마노아의 밥상에서의 일을 전달받은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은 피를 토하며 분노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하즈의 희생에 대한 분노처럼 보이지만~~ 밝혀진 이유는 '''고산에게 무시당해서.'''[* 고산이 [[하즈(덴마)|하즈]]에게 한 거래로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보았다면 정확한 이유는 고산이 하즈와의 '''거래를 깨버리지 않을 만큼 엘을 죽일 가치가 없는 인간으로 여긴 점'''에서 분노한 것이 된다. ~~나를 죽여줘?~~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엘은 이미 하즈가 횡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하즈가 죽기 전에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775|자기를 통하지 않고 엘 가의 미래를 결정지을려는 행동과]]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776|자기 아들을 사지에 내몰고 한 뒤에 변명]]을 들었을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하즈를 잃은 것이 분노의 주원인이기는 어렵다. [[하즈(덴마)|8우주 최고의 책사]]에게 시험을 가장한 농담 따먹기를 시전하고 그 8우주 최고의 책사의 목을 생각없이 날려버리고는, 엘의 목숨 따윈 신경쓰지도 않을 만큼, 고산이 엘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분노라고 하는 것이 적절하다. 고산이 엘을 정말로 중요하게 여겼다면 아무리 국물이 짜서 짜증이 났어도 하즈를 생각없이 죽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고산은 약속을 무조건 지키기 때문에, 하즈를 시험한것이라는 명목으로 약속이 아니라고 핑계를 대고서야 엘을 처리했을 것이다. 그러나 엘을 우습게 보고 있으니 죽일 이유도 없어 하즈와의 '''약속''' 때문이라는 핑계를 댄 셈. (실제로는 엘을 무시하기 때문에 살려두는 것.) 즉, 하즈의 죽음은 충신의 죽음이 아니라, 8우주 최고의 책사의 목이 황당하게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엘이 얼마나 무시당하고 있는 지를 강조하는 장치이다.][* 이후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이 [[하즈(덴마)|하즈]]를 어떻게 평가하는 지는 더 언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양영순 작가가 의도한 엘의 심정은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엘이 이미 하즈를 굉장히 야심적인 인물, 즉 가신으로 두기 상당히 위험한 인물임을 알면서도 의지했던 것을 보면, 엘은 적대가문의 가주에게 잠입당하고, [[카인(덴마)|아들]]과 하즈를 함께 잃고, 그런 비참한 심정에 불을 지르는 고산의 3중 능욕 발언이 얽힌 복잡한 분노를 표출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겠다.] 그런데 이때 엘이 떠올리는 기억을 보면 기억 속 고산은 썩소를 짓고 있다. [[덴마/The knight|]]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852|55화]]에서 [[롯(덴마)|롯]]은 [[공자(덴마)|공자]]에게 막 [[가야(덴마)|애인]]을 묻고 온 참이라 그럴 만한 심적 여유가 없다고 말하며 슬픔을 참다 결국 터뜨리면서 공자에게 안겨 울며 [[가야(덴마)|가야]]를 죽게 한 원인이 된 고산 공작에 대해 분노를 표한다. 공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위해 롯의 기억을 잠시 읽는다. 기억을 다 읽은 공자는 큰 소동이 있었다며 [[콴의 냉장고|냉장고]]를 가지려는 이유가 복수냐고 묻는다. 롯은 고산이 자신을 내친 걸 자기 인생에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로 만들기 위해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반드시 복수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다. 공자는 롯의 기억에서 읽힌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 백작]]이라는 자와 비슷한 말을 한다며 결국은 자신들을 두려워하는 자들인, 고산과 엘이 마련해 놓은 무대에서 그 [[덴마/용어#s-3|귀족]]놈들을 대신해 돈 몇 푼 받고 [[퀑]]들끼리 서로 죽고 죽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롯은 그게 어디 퀑들 뿐인 줄 아나며 없으면 누구나 가진 놈들의 총알받이니 자신의 분노를 그런 식으로 흐리지 않겠다면서 어딘가로 향하려 한다. 공자가 롯을 부르자, 롯은 공자처럼 고매한 척 해봐야 별 수 있냐며 우선 밥은 해결해야 할 것 아니냐고 말한다. 공자는 자신은 위로해 주려고 이런 말을 꺼냈다고 얘기하나, 롯은 딱히 위로 안 된다며 공자의 숟가락이 작으니 책임지겠다면서 받아주는 데 없으면 연락하라고 말한다. [[덴마/콴의 냉장고#s-2.3|<콴의 냉장고 A.E.2>]]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790|12화]]에서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들은 [[가이린]]의 사업장에 간다. 이후 12화와 [[덴마/The knight|]]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4&no=853|56화]]에서 나왔던 것 처럼 가이린은 [[롯(덴마)|롯]]에게 현장에 있었던 기억을 보여 달라고 부탁한다. 롯은 가이린의 부탁대로 엘에게 보여줬던 현장기억을 모두 보여주는 데, 이것이 새로운 떡밥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당장 고산이 데려온 [[시타(덴마)|시타]]의 본명을 생각하면... 이전에, [[공자(덴마)|공자]]가 두 세력의 충돌 이후 등장하게 되는 [[덴마/용어#s-3|8우주]] 마왕의 목을 자신이 치게 될 거라는 콴의 예언에 대해 생각하는데, 이때 마왕의 정체가 고산 공작이라는 설이 나왔다. 그런데 [[아론(덴마)|아론]]이 고산 가와 엘 가의 대결 이후 8우주의 주인인 엘 가와 신진 세력인 8우주 마왕의 대결이 있을 거라고 했으니 엘 가의 주인인 고산 공작은 마왕이 확실히 아니다. 하지만 [[엘 리뇨 아르케딜라마 누브레 소셰키아스|엘]]의 가면을 쓴 [[덴마/용어#s-3|아바타]]를 공자가 죽일 가능성은 있다. 어쨌든 56화에서 공자가 [[콴의 냉장고]]의 새로운 주인인, [[퀑]]이 아니라는 그 마왕이 대체 누굴 뜻하는 건지 궁금해했지만, 콴의 냉장고의 주인은 [[덴마/등장인물#s-5.4|마왕 팀원 중 하나]]가 되기 때문에 고산이 마왕일 가능성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